대구북구가 26일 오후 2시 태전동 신축 건립부지에서 태전동 어린이·주부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칠곡지역 주민들의 독서진흥과 교육문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신축 도서관은 6여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회의장, 국회의원, 구(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축 도서관은 국·시비, 구비 등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전동 344-1번지 일원 1950㎡의 부지위에 지상3층 연면적 937㎡의 규모로 조성되고, 도서열람과 대출을 비롯해 각종 문화강좌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복합건물로 꾸며진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사무실, 서고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로 사용되며, 3층은 문화교실과 북카페, 스터디룸, 다용도실이 자리잡아 각종 문화강좌와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