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동안 같은 장소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세대 간에 동일한 장소에 대한 기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한눈에 비교 감상해 보는 특별전이 대백프라자에서 마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대백프라자 11층 특별 전시장 아트월(ART WALL)은 '장소의 기억, 시간을 달려 온 공감(共感)'전을 27일(수)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마련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소장중인 일제강점기 대구 풍경엽서와 그 속에 담긴 장소를 현재 모습으로 재촬영한 사진 25점이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에는 70년 전 대구의 주요 건축물과 거리 풍경을 같은 장소에서 가능한 한 같은 시각으로 촬영해 동시에 전시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