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오전 5시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새벽 영하의 한파 가운데 현장에서 200여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지역 택시·버스 기사들, 관문시장 상인들, 환경미화원, 중부소방서 대명119안전센터, 남부경찰서 서대명파출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택시·버스 기사들은 지난해 12월25일 진행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와 토스트와 커피를 받아가는 풍경이 연출됐다. 토스트를 전달받은 관문시장의 한 상인은 "우리가 장사를 하기 전에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먼저 와서 좋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지난 성탄절 때 진행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가 지역 사회에 소문이 많이 나서, 이번 토스트 나눔 행사에서는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분들이 많아 도리어 감사를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구석구석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을 드리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