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설 연휴 체험·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설 연휴 체험프로그램인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제기와 딱지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인형극 공연'은 전래동화인 '심청전'과 '혹부리 영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6일, 9일, 10일에 칠곡군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소속의 '동화나무'와 '신나는 할매할배인형극단'이 진행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고향에 온 가족·친지와 함께 칠곡군의 랜드마크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훈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