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토종 뮤지컬 '꿈에 본 내 고향' 구미공연이 오는 12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은 일제 강점기 한가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아픔, 광복, 6·25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감동의 드라마로 엮었다. 주인공 '순이'를 통해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종군위안부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토불이 가족 뮤지컬로 화려한 춤, 정겨운 우리 노래 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감동을 전한다. 또한 탤런트 전원주, 심양홍, 이대로, 황범식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054-480-4560)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두 차례 공연한다. 손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