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가족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온가족실 공간으로 깜짝 변신했다. 먼저 온가족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인 '아장아장 놀이터'가 신선하게 바뀌었다. 원래 바닥이 밀알로 채워졌던 것을 편백나무 칩으로 교체해 방문한 어린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편백나무 특유의 향취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온가족실에서 아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동안 이를 돌보는 부모님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와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별 잡지(매거진) 및 놀이교구를 비치, 아빠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자동차·헬스·인테리어 분야를 비롯해 엄마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요리·육아·패션 분야 뿐만 아니라 미술계와 예술계 소식도 접할 수 있게 했다. 김해경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아직 계절적으로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되는 때인 만큼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나들이 하셔서 체험학습의 기회도 갖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초대의 글을 남겼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