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2016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6시13분경부터 시작되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남구 13개 동 주민들이 참석해 동 대항 윷놀이, 복을 담아라(바구니 복공 넣기)청·백전 고무신 멀리 날리기, 짚공 튀기기를 비롯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새끼 꼬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이외 가훈쓰기와 짚공예, 토정비결 운세보기, 소원쓰기 포토존, 소원지 작성도 이뤄진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100인퍼포먼스 '싸이-나팔바지', 초청가수 강석과 국악가요 김수경, 지신밟기, 풍물놀이, 경상중학교 모듬북 퍼포먼스, 아리랑태권무 등이 펼쳐지며 달집태우기, 달맞이 기원제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구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 병사와 다문화가정도 함께 한다.   특히 미군부대 병사 초청은 한미친선협의회에서 논의된 남구와 미군부대 간의 문화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미군들은 한국의 정월대보름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신천둔치를 찾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올해는 우리나라의 태평성대와 우리 남구 주민들 각 가정마다 '만사형통, 탄탄대로'로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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