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이날 박사 167명, 석사 987명, 학사 3721명 등 총 487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7만195명, 석사 4만2220명, 박사 7907명 등 총 22만32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DGIST도 이날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학업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석사학위 졸업생 이경화씨가 차지했다. 이경화 씨는 '제벡-피에조 효과' 조합을 이용한 소자를 제조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IEEE Nano 2015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고통을 인식하는 정신, 감각적 터치 기술' 관련 수탁 과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 또 지난 8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태국왕립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DGIST 제1호 박사 자키드 사네툰티쿨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촉매 소재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혜슬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DGIST는 2013년 첫 석사학위를 수여한 이래 박사 5명, 석사 153명 등 총 158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오는 2018년 2월에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도 이 날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은 다기능기술자과정 컴퓨터응용기계과를 비롯한 7개 학과 406명이 산업학사 학위를 받았고, 기능사과정 모바일콘텐츠과 등 2개 학과 5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