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2일 오전 12시 한약진흥재단 3층 대회의실에서 자생한방병원(원장 신준식)과 '분리정제 봉약침과 황련해독탕약침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봉독으로부터 멜리틴을 분리하는 방법(특허출원번호10-2015-0174856)과 황련해독탕약침의 품질관리 기술이전에 관한 것으로, 한약진흥재단은 선급기술료 1억 원과 매출액에 대한 1%의 경상 기술료를 10년간 받게 된다. 이화동 연구개발부장은 "현재까지 봉독의 알러지 유발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고가의 필터와 장비를 통해 복잡한 정제단계를 거쳐야 했다"면서 "우리 재단은 이 같은 고비용과 비효율의 단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분리정제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저비용의 효과적인 알러지 유발물질 제거로 고수율의 멜리틴 분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봉독은 강한 소염작용으로 염증과 통증을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지만, 아파민, 포스포리파아제 A2, 히스타민 등의 알러지 유발물질로 인한 봉독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봉약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유발 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흥묵 원장은 "약침의 규격 표준화사업을 통해 약침의 조제공정 및 품질관리기준 마련을 위해 역량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침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약침의 공급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