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가정이나 식당에서 처리 곤란한 폐식용유를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식용유는 각 가정과 식당의 배출방법이 마땅치 않아 주로 하수구에 버리거나 화장지에 닦아서 처분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이로 인한 하수구 막힘을 줄이고, 수질오염의 원인을 줄이고자 각 읍면동에 설치된 전용 수거용기에 폐식용유를 배출하면 전문 업체가 수거해 가는 방법을 적용,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배출하고 수질오염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 디젤의 연료나 의약캡슐로 재활용 되는 등 청정에너지원의 재료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폐식용유 무상수거가 바르고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질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