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마을 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16년 제1기 마을대학'을 오는 15일 개강, 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범어2동과 만촌2동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은 수성구의 위탁을 받은 '수성구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담당, '도시가 꿈꾸는 고향, 수성명품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수성구에 따르면 범어2동 제1기 마을대학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박물관 '수' 내에 위치한 야시골마당에서, 만촌2동 제1기 마을대학은 오는 1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성만교회 2층 교육장에서 2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단독주택들로 구성된 지역특성을 고려, '단독주택에 사는 멋과 여유', '커뮤니티 가든', '마을수리센터', '마을관리사무소' 등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마을대학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마을리더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마을대학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찾아 이웃 간의 정을 나눔으로,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