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오는 19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토요학교' 입학식을 가진다.  입학식에는 장애학생,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토요학교 소개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입학생 선서, 자원봉사 대학생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한다. 달서구에 따르면 사랑의 토요학교는 발달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도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에서 1989년부터 1년 단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거나 특수학교 졸업 후 지속적인 교육을 원하는 장애인 1천100여명이 학교를 졸업했다. 올해 역시 매주 토요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60명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20명이 친구가 돼 오감 발달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 건강 체조 및 댄스 등 체육활동, 장애인 화합을 위한 합창대회, 사회 적응훈련 등을 한다.  또한 장애학생 부모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서로 격려하는 부모 교육도 연중 2차례 가질 계획이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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