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졸업생의 80%가 정규직이며 8.5%가 대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일대 취업처와 LINC사업단은 최근 공동으로 '졸업생 및 산업체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졸업생의 취업만족도와 산업체의 인력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대경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015년 졸업생 555명, 기업체 163개를 대상으로 취업형태, 취업만족도, 산업체의 인력요구 사양 등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를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생의 취업대상 기업분포는 중소기업이 6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기관 9.4%, 대기업 8.5%, 강소기업 7.2%, 기타 12.4%로 집계됐다. 채용형태에서는 졸업생의 79.1%가 정규직 형태로 취업을 하고 있으며 취업자의 92.3%가 직장건강보험 가입을 한 상태인데, 이 중 71.6%는 대학의 추가적인 취업알선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해 경일대 졸업생의 취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 인성 항목이 90.6%로 가장 높았으며 팀워크능력 86%, 전공학과 76.2%, 컴퓨터활용능력 74.6% 순서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일대 졸업생의 근무 태도에 대해서는 79.7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 중 책임감 항목이 82.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