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경북 고령에서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펼쳐진다. 가야후기 맹주국 대가야, 화려했고 번성했던 그들의 역사의 산물 대가야의 문화와 고분군, 산성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고령군에서는 오는 4월 7일~10일까지 1,500년전 대가야시대로의 떠나는 시간여행인 대가야 체험축제가 시작된다.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대가야만의 고유문화를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는 사라졌지만, 21세기인 지금에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가야인들의 뜨겁고도 순수한 열정의 문화가 1,500년 뒤 오늘날, 재현된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전 대가야시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용사, 예술 등 생활전체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체험들로 행사장을 채운다. 대가야의 갑옷, 투구, 칼을 만들어 대가야의 용사가 되어보는 용사체험구역인 주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가야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물체험구역, 대가야인들이 살았던 움집을 직접 제작하는 생활체험구역, 가야시대 토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토기체험구역, 가야금 체험구역, 예술체험구역, 대가야진군 퍼레이드 등 역사 교육프로그램, 성인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역별 체험프로그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제프로그램인 용사체험구역은 활, 칼, 갑옷, 투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용사선발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가야 진군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면 대가야 시대의 장군이 된 듯 위풍당당한 진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대가야시대의 장신구를 현대화하여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대가야시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하는 유물발굴체험, 대가야금관제작체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밖에도 대가야인들이 생활했던 움집을 제작해보는 대가야움집제작 체험, 바비큐 체험존, 대가야시대 복식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대가야복식체험, 대가야의 순장 문화를 테마로 한 임종체험, 가야금연주체험과 미니가야금 제작체험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체험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역사재현극은 가야국의 건국신화와 역사적 인물인 악성 우륵, 가실왕 등의 주제로 대가야를 지키려는 리얼한 전쟁액션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대가야는 과거의 사라진 역사가 아니라, 변화와 발전을 통해 1,5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교훈적인 내용과 특수효과를 가미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공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진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에 준공된 대가야문화누리가 새로이 축제장으로 편입으로 되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인데, 실경뮤지컬이 새로운 내용과 배경으로 실내공연으로 준비 중이며, 문화누리 공연장에서 '가얏고'라는 이름으로 4월8일 19:00, 4월9일~4월10일 14:00, 총 3회 보다 더 질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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