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볼링부 이예빈 학생이 청소년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청소년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1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선수까지 포함해 만 22세까지의 선수들이 참가 가능하며 2015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할 경우 준결승 및 결승 티켓을 획득 할 수 있고, 티켓이 없는 선수들은 각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마스터즈 2위 수상 경력이 있는 이예빈 학생은 준결승전 티켓을 바로 확보해, 4일간 32게임으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에서 총점 6655점(평균 208점)을 획득해 48명이 진출할 수 있는 결승에 11등으로 진출했다. 이예빈 학생은 준결승전을 통과한 48명과 결승기득권자 12명(2015 청소년국가대표 포함) 등 총 60명이 6일간 48게임을 치르는 결승전에서 첫날 부진으로 40등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이 바닥이 난 마지막 날 8게임에서 특유의 침착함과 체력,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과 끈질긴 투지로 총점 1944점(평균 243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치고 전날 165핀이 차이가 났던 14등 선수까지 제치고 11등으로 2016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이예빈 학생(생활체육학부, 19)은 "청소년국가대표, 실업선수, 선배 등 전국 최고의 강자들과 시합한다는 것이 어린 저에게는 부담이 됐지만, 2달간 이어진 동계훈련을 통한 정신력과 체력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밑거름이 됐고,앞으로 더욱 더 열심을 다해 국가대표가 돼 우리대학 교기인 볼링의 위상과 대한민국을 빛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6 볼링 청소년국가대표는 전국 최고의 선수 중 결승에서 마지막 순위를 결정해 1위∼4위는 청소년국가대표, 5위∼14위는 청소년대표 상비군으로 선발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