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I대학(학장 허광) 대구캠퍼스가 한국사 능력시험 중급과정을 개설하자 학생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 대학은 한국사 능력을 중시하는 기업의 요구에 맞추는 한편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한국사 특강을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마련한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래교원인 김봉숙·임삼조 교수의 지도를 받아 매주 화요일 방과 후 2시간씩 강의를 듣고 5월 28일 한국사능력검정 3급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대학 측은 "40명을 목표로 교육희망자를 모집했는데, 70명이나 신청했다"며 "최근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사원채용 및 승진 때에도 한국사 능력을 반영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문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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