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 문화강좌실는 최근 예주독서 동아리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을호 교수(국민도서문화진흥회 회장)와 함께하는 예주독서동아리(회장 임경자)' 첫 모임이 열렸다. 예주독서동아리는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 사업'을 통해 첫 책을 선물 받은 영유아들에게 한 층 더 수준 높은 독서 요령을 키우고 뜻을 같이하는 지역의 독서인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자 결성됐다. 이날 김을호 교수가 멘토로 참석해 'Why(왜), What(무엇을), How(어떻게) 생각(~라고 생각한다) 이유(왜냐하면~) 결론(그래서~)'을 정리한 서평 공식 'W.W.H.1.3.'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자기개발은 물론, 자녀와 가족들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예주독서동아리 회원들은 독서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앞으로 매달 네 번째 목요일 예주문화예술회관 예주작은도서관에서 정기모임을 가지며 서평쓰기 활동과 함께 영덕군 독서문화 확산운동의 밑거름이 되기를 다짐했다. 박국준 문화시설담당은 "영덕군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예주독서동아리 활동을 적극 후원해 '경북 최고의 독서동아리, 책 읽는 도시 영덕 제1의 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