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봄의 전령 벚꽃이 만개한 교동 연화지 봉화루에서 시립국악단 특별음악회를 개최하여 상춘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흥겨운 길놀이가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잔잔한 해금협주곡 '추상', 대금독주 '상령산', 가야금 중주 '청춘연가'가 순백의 공간을 울리게 된다. 이어 이태원 크로스오버 테너와 우명선 소프라노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드리고 마지막으로 시립국악단의 '봄의 환상곡'과 '신모듬'이 김종섭 지휘자의 지휘아래 감동의 소리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부대행사로 김천시의 상징인 '새콤이, 달콤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에서 벚꽃, 잉어 등을 그려주는 재능기부를 할 예정으로 음악회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김천시립국악단 벚꽃음악회를 감상하고픈 시민은 누구나 교통 연화지로 오시면 순백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문의 ☎ 420-7823∼7, http://www.gcart.go.kr)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