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공·사립 유치원 7세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병아리 문화학교 -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총8회로 운영되며 관내 4개 유치원 197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는 실제로 전통혼례가 이루어지는 상주박물관 내 전통의례관 강수관에서 진행됐다.  또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아이들이 전통혼례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꽃돌이와 꽃순이'이야기를 구연하며 수업 내용을 전달했다.  이야기 중간에 아이들이 직접 전통혼례 때 사용되는 대례상을 차려보고, 꽃돌이와 꽃순이가 되어 옛날 혼례복을 입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한 수업이 끝난 후 남자 아이들은 사모를 조립하여 전통문양을 색칠해 붙이고, 여자 아이들은 족두리를 조립하여 구슬과 스티커를 붙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2011년부터 유치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로 6년째 맞았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많은 아이들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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