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교직원들이 매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에 학생들로부터 깍듯한 인사를 받고 있어 화제다.  수성대에 따르면 보건행정과 2학년 학생들은 전공 수업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정문에서 15도, 30도, 45도 등 다양한 인사를 한다.  이 학과는 단순히 강의실 안에서 이뤄지는 친절 서비스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인사를 경험하고 생활화하기 위해서 전공 선택 과정의 '병원코디네이터 실무'를 이번 학기에 개설했다.  이 강좌를 개설한 보건행정과 유진영 교수는 "휴먼케어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학은 입학때부터 학생들에게 인사교육을 하고 있지만 이를 보다 체계화하고 실생활에서 몸에 밴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인사와 경어의 생활화' 교육을 전공 과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대학생의 상징인 찢어진 청바지 대신에 반드시 정장을 착용해야 한다. "병원 등에서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학생들에게 '직업적 가치와 복장의 직업화 교육'도 제대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유교수는 설명했다.  보건행정과 2학년 학생들은 이번 학기 동안 매주 수요일 정문에서 이같은 인사수업을 하는 한편 나머지 요일에는 전공 수업이 이뤄지는 경복관 입구에서 하루 15분 인사를 할 계획이다. 교직원들은 "우리 대학에서 학생들로부터 인사를 받는 것은 자연스런 일상이지만 출근길 정문에서 예의를 갖춘 인사를 받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라고 즐거워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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