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매월 2, 4째주 화요일마다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DGIST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2·4 Day 융합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2·4 Day 융합연구 세미나는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국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자간 학술교류 및 소통을 통한 융합 연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DGIST 융합연구원에서 시작하는 릴레이 세미나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동물노화 연구의 대가 DGIST 박상철 웰에이징연구센터장은 '노화와 장수에 대한 전략'을 주제로 융복합 과학을 통한 노화 및 수명 연구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센터장은 "최근 세계적 IT기업들이 인간의 수명 및 노화 연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노화 상태 모니터링, 생체반응 회복 및 퇴화 방지 등 생물학, 의학, 공학 등 관련 학문을 융합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IoT, 나노기술, 에너지, 웰니스, CPS 등 DGIST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100여명은 인간의 노화 및 수명을 연구하는데 기존 학문의 경계를 넘고, 연구영역을 융합한 국제적 트렌드에 합류해야한다는데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앞으로 DGIST는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국제적 수월성을 띄는 연구자를 초청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 및 학습하고, 미래 융복합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자들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DGIST 강대임 융합연구원장은 "21세기 융복합 기술은 기존 연구분야 간 결합의 산출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2·4 Day 융합연구 세미나를 통해 DGIST 융합연구원이 신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 연구의 First-Mover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오는 26일에는 DGIST 이동하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이, 5월 10일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경미 전문위원이 발제한 내용을 바탕으로 2·4 Day 융합연구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