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 임경택 선수(체육학과 2년·20)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씨름협회와 증평군 체육회가 주관한 '제1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46개 팀 109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학부 경기가 치러진 18일, 대구대 임경택 선수는 청장급(85kg 이하) 개인전 결승전에서 영남대 연제명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 선수는 "지난해까지 한 체급 낮은 소장급에서 뛰다가 감독님의 권유로 체급을 올려 출전했는데 대학 진학 후 첫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성길 선수(체육학과 1년, 19)는 용사급(95kg 이하)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영남대를 4-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용인대에 3-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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