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세무·회계 전문가 양성에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18일 영남이공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세무회계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우수학생 우선취업, 상호인적물적 교류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영남이공대 이호성 총장은 "올해 처음 세무회계과를 신설했는데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다. 따라서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교육이 필요한데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협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신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역시 "좋은 인력의 육성은 우리 회계사업계에도 공통의 관심사다. 따라서 대학에서 원하는 동하계 방학 중 8주간의 현장실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세무회계과를 신설하고 8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교수진은 전원 현직 회계사 및 세무사들로 구성해 산학연계를 강화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남이공대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AT시험(회계자격) 장소로 대학의 실습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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