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 항공정비과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졸업생 AS 제도를 도입해 화제다. 이 학과는 3일, 학생들이 졸업 후 군 항공기술부사관 임관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이론·실기 등을 학과에서 별도 지도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에게 평생 AS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졸업생으로 최근의 자격시험에 도전한 이오영 씨 등 5명은 학과에서 항공기 기체 및 기관에 대해 심화지도를 받아 합격권에 안착했다. 대구공업대는 졸업생들의 재교육을 위해 기숙사 등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항공기정비학과에 관련된 자격증 취득은 기체·기관 등의 항공관련 기자재를 보유한 대학이나 비행전문학원에서만 교육이 가능하고, 자가 취득이 어렵다. 이 대학 여환수 교수(항공기정비 전공)는 "열정과 끈기를 가진 학생들에게 100% 합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