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자연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자 계획된 '유아 숲 체험 교사를 위한 특별과정'을 진행했다. 특별과정 첫날인 26일은 숲에 대한 이론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숲을 이해하고 숲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며 숲에서 교육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학습했다. 학습내용은 숲에 대한 이해, 숲의 활용방법, 숲과 더불어 살아가기, 숲을 통한 인성교육, 숲 유치원 등으로 유아교육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둘째날 27일은 '유아 숲 체험 교사를 위한 특별과정'의 실제부분이 진행. 학습 내용으로는 학생들이 숲에 있는 다양한 식물, 생물 등을 찾아보고 이를 관찰하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새소리, 바람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고 그것을 신체로 표현해 보았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 자연과 더불어 함께 공존하는 방법, 다른 친구의 의사표현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 서로 협력하는 태도 등의 인성교육의 기초요인을 익힐 수 있었다. 이번 특별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무심코 지나버린 식물과 생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고,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운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지령 학과장은 이번 특별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더 높일 수 있었고, 유아교육과는 경상북도 지역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학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