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와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일 대구 동구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하하호호 체육대회'를 열었다. 영진전문대 백포체육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하하호호 체육대회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희)과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학과장 차보현 교수)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마련한 행사로 이번이 12년째다. 오전 개회식에선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꽃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 드리며 어버이은혜 노래를 합창했다. 이어 오전 경기로 단체응원전, 팀 파워 플레이, 풍선탑쌓기, 풍선달리기, 풍선터트리기 게임을, 점심식사 후인 오후 1시부터는 바구니 탑쌓기, 홀라호프 전달게임, OX 퀴즈 등이 어르신과 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영진전문대와 대구시티병원 등은 대회 시상품과 행운권 등을 후원했다. 행사를 준비한 전찬우 사회복지과 학회장(24)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마음 흐뭇하고, 어르신들께서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기획한 이재희 동구노인복지관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가진 체육대회에 어르신들께서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시고 재밌게 참가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고, 10년이 넘게 꾸준히 영진전문대와 대학 재학생들이 행사에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