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지역의 '숲 유치원 교육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지난 2일 세미나실에서 경북지역의 유아교육기관 연합회와 '숲 유치원 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날 협약식 후 호산대 세미나실에서 저녁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의 원장과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내들연구소 정주혜 소장이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호산대 유아교육과 이명희 교수는 "친구와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 놀다보면,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저절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연보다 더 좋은 교육장소는 없다"며 "지역의 숲 유치원 교육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숲 유치원 교육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호산대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숲 유치원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숲 유치원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