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시립공공도서관과 구립공공도서관이 이달 부터 종전에 도서관 자료 대출이 1일 5권까지였던 것을 10권까지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그림책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책을 빌려 가고 싶으나 대출권수의 제한으로 아쉬움이 많았을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책 읽는 가족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 아직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개관 3년 미만인 일부 도서관(고산, 대현, 달성군립도서관)은 자관의 사정에 따라 시기를 조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립도서관에서는 '지하철 행복문고 운영(중앙·동부·남부)', '반월당역 무인대출·반납기(중앙) 설치', '도서관 밤 10시까지 야간 연장 개방(중앙, 수성 등)' 등 시민들의 독서활성화와 도서관 소장자료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유금희 중앙도서관장은 "이들 정책 외에도 지역공공도서관 통합전자도서관인 '대구전자도서관'을 통해 1만여종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전자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구전자도서관' 모바일 앱을 개발해 '내 손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구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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