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토) 오후 4시부터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새롭게 개장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교육공동체의 날' 행사로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대구교육공동체의 날 행사는 학생, 교사, 학무모가 함께 하는 공연과 단체관람 및 응원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현장 교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여 '스승 존경 및 제자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복현중 학생들이 모듬북 소리로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을 환영하며, 식전 행사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신기중 학생들의 댄스 공연과 성곡초, 황금초의 8자 줄넘기 시연 그리고 교사와 학부모의 합동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우리시교육청 꿈나무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새로 단장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 가장 먼저 초대받은 교육공동체는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의 학생, 학교운영위원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공무직원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9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경기장 주변 교통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고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가능한 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행사 전 교육청 사전안전영향평가단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사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초등학생들은 경기 종료 시간을 고려해 학부모가 학생과 동행할 경우에만 참가시킬 계획이며, 중고등학생은 학생 40명당 교사 1명 이상이 반드시 인솔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히 학생들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지하철 출구 및 경기장내 계단에는 안전담당자를 지정 배치하기로 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제자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신뢰로 고스란히 되돌아 오고 이는 곧 대구교육의 원동력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날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대구교육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해 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대구교육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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