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3월 1일 개교한 대구신흥초등학교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 통일한마음축제마당을 열었다. 이번 개교 50주년 행사는 '배우는 기쁨, 천 년을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고, 선후배 간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개교 50주년 기념 초석 정비 제막식과 선배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지구를 굴려라, 개미줄다리기, 파도타기 등의 단체경기와 학년별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의 개인경기가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조부모, 졸업생들이 참여하도록 학부모 줄다리기, 돼지몰이, 고무신 날리기 등의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어울어지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6학년 조승원 학생은 "오늘 선배들과 함께 통일한마음축제마당에서 같이 달리고 마음을 나누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좋아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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