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 방사선과 교수 2명이 국제학술지에 하이라이트 표지논문으로 채택되고 세계인명사전 2곳에 동시 등재되는 등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오명진(34. 여) 교수의 논문은 스코퍼스(SCOPUS) 국제저명학술지인 New Physics : Sae Mulli 2016년 2월호에 하이라이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 논문은 2월호에 게재된 18편의 논문 중에서 가장 연구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논문명은 'Li6Y(BO3)3:Gd3+형광체의 제조와 연구'다. Li6Y(BO3)3:Gd3+는 방사선 영상을 나타내기 위한 형광물질로 오 교수가 제조했다. 이 물질은 311nm의 선택적이고 좁은 파장 영역을 가지며 수은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물질이다. 이에 따라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자외선치료기 및 분석기기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교수는 최근 3년간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에 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학술대회와 국내학술대회에서 5회 이상 발표했다. 또, 방사선 영상용 형광체 및 이의 제조 및 응용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정홍문(41) 교수는 세계 양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 2016년판에 동시에 등재됐다. 정 교수는 최근 생채재료와 관련해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 16편을 게재했고 특히, 동 계열 최고 권위지인 Biomaterials(IF:8.557)와 Tissue Engineering. Part A(IF:4.448) 등에 10편을 게재했다. 또, 국내저명 학술지에 20편 이상 논문을 게재 했다. 정 교수의 논문은 조식생체 및 방사선치료분야에 폭넓은 도움을 준 것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현재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인 방사성골괴사(Osteoradionecrosis) 치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홍문 교수는 "최근 전문대학의 많은 교수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공분야 연구에 매진해서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