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중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릫시들지 않는 카네이션릮 전달식과 릫사랑하는 나의 선생님 캐리커쳐전릮행사를 가지기 위해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다.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은 9일부터 11일까지 2학년 학생 중 희망자 100명이 슈링클스 종이·오븐·브로치·휴대폰 고리·펀치·글루건 등의 재료를 가지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카네이션을 만들었다.이렇게 제작된 카네이션은 오는 13일 오전 8시부터 교사들에게 전달된다. 또 '사랑하는 나의 선생님 캐리커쳐전'은 지난달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2학년 전교생 280여명이 미술 수업시간에 30여명의 교사들 사진을 이용해 얼굴을 묘사하고, 평소 학생들이 느꼈던 교사들의 특징, 성격 등을 살린 캐리커쳐를 그리는 행사다. 이렇게 제작된 캐리커쳐 중 우수작 30여점을 13일부터 31일까지 중앙현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2학년 손현성 학생은 "과연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캐리커쳐를 잘 그릴 수 있을까, 내가 그린 그림이 전시가 될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그렸는데, 담임 선생님의 캐리커쳐를 그릴수록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학근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창작하는 활동 속에서 소통과 협동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며 " 교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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