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명초등학교 푸른소리 합창단 학생 20명이 지난 7일(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K와의 프로야구 경기에 참석하여 애국가를 합창했다. 성명초 푸른소리 합창단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이마트가 후원하는 '희망배달마차' 행사에 초대돼 2만 여명의 관중들앞에서 노래 솜씨를 뽐냈다. 푸른소리 합창단은 2015년에 창단돼 남구물베기축제, 제1회 한어울 예술제 등 지역의 여러 문화축제 참가와 소외된 지역의 공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꾸준한 연습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오는 11월에 있을 남구 지역 문화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6학년 최보경 학생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하지만 내 꿈이 가수라서 앞으로 가수가 돼 서게 될 무대라고 생각하니 설레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창두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기회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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