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는 고교 은사에게 '감사 손 편지와 카네이션'을 전하는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1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000여 통의 편지를 모아 스승에게 전했다. 성솔기(유아교육과 2년, 22세) 학생은 "편지보다는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쉽게 안부를 여쭈는 것이 선생님께 항상 죄송스러웠는데 이렇게 선생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직접 쓴 손편지와 카네이션을 만들어 전달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에도 안부편지와 함께 전화 통화도 자주 해야겠다.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직접 손으로 쓴 감사 편지와 카네이션 외에도 초콜렛을 함께 동봉해 대학에서 무료로 발송했다. 한편 이 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 모교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이 날 카네이션바구니를 들고 모교를 방문한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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