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구 혁신지구에 개교한 새론중(교장 손태복)의 학생들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연수생(서기관)들이 함께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바꾸는 벽화 작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8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의 1년 과정 고급관리자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서기관 20명이 새론중 벽화동아리 '새벽' 회원들과 함께 학교담장 벽화 그리기를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대곡고 김경숙 교사의 지도 아래 학교 담장에 행복한 인물 캐릭터와 아름다운 동식물을 표현하는 벽화를 그렸다. 고급관리자과정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 장철수 서기관은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면서 앞으로 교육현장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새론중은 특히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의 1년 과정 고급관리자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연수생(서기관)들과 학생들의 1:1 매칭을 통해 학생 진로교육, 학교생활 컨설팅, 학교업무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