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이 18일 대구시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시민, 유관단체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스테이션 다문화페스티벌을'연다. 이 행사는 아시아 소외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다문화 수용성, 그리고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이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두드림 여행'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어울림 한마당 및 소통! 열린 무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드림 여행'은 대륙별 문화체험, 아시아 소외 지역 문화수용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등 16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울림 한마당'에는 아시아 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수용성과 배려심을 기르는 10개의 특별부스가 마련된다. 시민들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과 학생 동아리, 원어민, 유관단체가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6개 팀의 '열린 무대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범어역의 글로벌스테이션에는 열린 무대 공연도 진행된다. 열린 무대에서는 자원봉사단체의 공연, 영어뮤지컬 공연, 원어민 공연 등과 함께 대구교육연수원과 MOU를 체결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단장 최지환)의 수준 높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대경상록오카리나 봉사단과 범어지구대의 안전순찰 지원과 수성구, 달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특별부스 운영 지원 등 유관기관의 행사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교육청은 다문화에 대한 일반시민과 학부모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17일(금)까지 주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초급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강좌와 문화체험 활동 중심의 필리핀, 러시아, 태국 문화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