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평중(교장 신문호) 날뫼북춤 동아리가 지난 7~8일 2일간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참가해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국채보상로 2Km 구간에서 열렸으며,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교포, 외국인 등 다양한 국적, 연령 등의 사람들이 130개팀을 구성해 경연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평중 날뫼북춤 동아리는 북, 장구, 꽹과리, 태평소, 징 등의 악기를 가지고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km 거리를 주제곡 '날뫼북춤'을 연주하면서 퍼레이드 형식으로 축제에 참가했다. 2007년에 창단된 대평중 날뫼북춤 동아리는 '날뫼북춤'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동아리로 현재 34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는 제14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 '최우수상',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3학년 진경아 학생은 "날뫼북춤으로 34명의 단원이 하나 되는 멋진 경연을 한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문호 교장은 "날뫼북춤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여가 시간을 활용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대구 도심에 대구의 소리를 알리게 돼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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