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아교육진흥원이 부모에게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거주 유아학부모와 예비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8주간(20시간) 운영하고 있는 부모교육 심화과정(1기) 연수 '부모의 사랑, 자녀의 행복을 위한 감정코칭 및 꿈·끼 찾기' 강좌가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부모교육 심화과정은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전달하는 사랑의 기술인 감정코칭으로 가정의 교육기능을 회복할 뿐 아니라 자녀의 적성을 조기에 알고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1주부터 6주까지는 감정코칭 전문강사(김미화)와 함께 매주 감정코칭 이론을 배우고 워크숍을 통해 학부모들이 감정코칭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6주부터 8주까지는 꿈·끼 디자인 전문강사(조종수)를 통해 '자녀의 꿈을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녀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진행된다. 한 교육 참가자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 연수를 신청했다. 몇번의 특강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수를 거듭할수록 깊이 느끼게 된다.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부모교육 심화과정(1기) 연수를 마치면 수료식을 통해 '좋은부모자격증'을 받으며 좋은 부모로써의 역할을 다짐하게 된다. 2기 연수는 8월에 접수를 받아 9월부터 운영된다.  박춘희 원장은 "행복한 부모-자녀 관계를 위해서는 자녀의 감정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도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부모교육 심화과정 연수가 부모됨의 역할도 배우고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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