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8년 3월 1일자로 대구시 북구 사수동 금호택지개발지구에 공립 단설 유치원을 신설한다. 1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금호지구 유치원 설립 계획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5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의 단설 유치원이 이곳에 설립된다. 학급당 평균 원아수를 23명으로 추산할 경우 약 320명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이다. 금호지구는 대구 북서쪽 외곽, 금호강 건너편으로 기존 주택지와는 분리된 지역으로, 인근에 공립유치원이 없고 사립유치원도 현재 1군데만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 신설을 희망해왔다. 우동기 교육감은 "설립 규모가 15학급 규모여서 취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