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015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지역의 계명대·금오공대·영남이공대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대, 영남대(이상 기술혁신형), 경운대, 경일대, 대구대(이상 현장밀착형), 구미대, 영진전문대(산학협력선도형)와 안동과학대(현장실습집중형)는 '우수등급'을 받았다. 한동대, 대구과학대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16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LINC사업에 대한 2015년도 사업성과 및 2016년도 사업계획 평가에 따르면 계명대 등 일반대 13곳과 영남이공대 등 전문대 9곳 등 모두 22개 대학이 '매우 우수' 등급을 얻었다. 계명대는 이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계명대는 5차년도(2016년 3월 1일 ~2017년 2월 28일) 사업비로 기본사업비 22억원과 조정지원금('매우 우수'인센티브) 24억1천만 원을 더해 46억1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계명대는 LINC사업을 통해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사업화(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캡스톤디자인팀 중 창의성과 사업성이 높은 팀을 '캡스톤 창업동아리'로 선발해 전문가 집중지도, 해외 연수 및 크라우드 펀딩 등 체계적으로 창업자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경북권 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문대학중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영남이공대를 비롯 경남정보대, 아주자동차대, 충북보건과학대, 대전과학기술대, 동원대, 신안산대, 원광보건대, 한국영상대 등 9개교에 그쳤다. 일반대학은 서강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양대, 국민대, 건양대, 단국대, 원광대, 제주대, 계명대, 금오공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13개교가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매우 우수' 등급 획득으로 지난해 보다 약 7000만원 늘어난 총 6억62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경일대는 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4억 원 증가한 국고 40억 원을 2016년도 사업비로 배정받았다. 이는 '우수' 등급 대학의 사업비 중에서는 최고 금액이다. 이 대학은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을 위해 32개 모든 학부(과)의 교육과정에 캡스톤디자인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으며,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588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체 3~4학년 학생의 50.9%(전년 대비 10.5% 증가)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2015 산학협력 EXPO'의 세부 행사인 'KC-Startup 창업비법 노트'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창업교육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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