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생긴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지역 유통업계의 전년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로 폭발적으로 신장한 데다 해외 명품이나 모피, 가전·가구 등 고가 상품에 대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기미가 나타나기 대구의 롯데백화점이 명품·고가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 럭셔리 페어'를 열고 펜디,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총 23개 브랜드의 병행 수입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펜디 가방 70만원대, 지방시 클러치 30만원대, 발리 지갑 20만원대, 톰브라운 티셔츠 20만원대 등이다.  행사 상품을 60/100/200/30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3/5/10/15만원을 증정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레쉬 천연 보습 비누 세트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어 대구점은 같은 기간 9층 행사장에서 '모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유명 브랜드 2곳인 국제·우단 모피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별로 인기 상품을 최대 40~60% 할인한다. 또 5월 웨딩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혼수 제안전'을 열고 8층 프리미엄 리빙관 각 브랜드 매장에서 멤피스 4인 소파를 249만원, 인아트 앤디 장롱 세트를 313만6천원,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메탈 화이트를 326만원, LG전자 듀얼 디럭스 에어컨 311만원, 삼성전자 로봇청소기를 143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 유명 주방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 세트를 6만9천원, 나하트만의 보사노바 샐러드 볼을 4만8천원에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었지만 이달 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며 "다만 확실한 경기 상승을 단언할 수는 없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 기조를 고려해 해외명품, 모피, 프리미엄 혼수 등 고가 상품에도 최대한의 할인 폭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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