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8기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지도교수 도광조, 단장 이명진)가 대학 축제기간인 17일부터 이틀간 동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지역 저소득 장애인 세대 후원을 위한 '2016 캠퍼스 나눔도전' 이색 나눔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 날, 직접 만든 아이스커피·팥빙수 등을 판매해 성금을 조성하는 한편, 인근 빵집에서 후원받은 제과류를 학우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배달해주는 '사랑의 빵배달', '빨대축구', '병뚜껑·휴지 날리기' 등 기부와 게임을 접목한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명진 단장은 "선·후배들이 합심해 알찬 활동을 펼친 만큼, 예년에 비해 기부와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솔선 참여하는 학우들이 크게 늘어 보람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캠퍼스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 다양한 나눔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6 캠퍼스 나눔도전'은 대학 축제를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화에서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대학생들이 스스로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나눔캠페인으로 전국 25개 대학이 참여했다. 동양대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 2009년 창단 후 지난 7년동안 각종 나눔활동을 펼쳐 모은 성금 570여만원을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으며, 특히, '2013 캠퍼스 나눔도전' 전국 3위, '2014 캠퍼스 나눔도전' 전국 2위, '2015 캠퍼스 나눔도전' 전국 1위 등 전국 20여개 대학 가운데서 드물게 3년간 지속적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둬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