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정초등학교가 지난 11~20일 전교사가 참여하는 '1학기 수업나눔주간'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올해 '인성교육중심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배움중심 협력학습'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협력학습 교사연구동아리'를 조직했다. 또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협력학습 교사연구동아리 공모에도 참여해 국어, 수학 등 7개 교과연구 동아리가 시교육청 협력학습 동아리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번에 협력학습 동아리 운영의 일환으로 수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1학기 수업나눔주간'을 운영하게 됐다. 이 학교 교사들은 지난 11일 진행한 수학, 영어, 실과 교과의 컨설팅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각 교과별로 이어지는 1학기 수업나눔주간 동안 실제 학교 현장에서 운영해 온 협력학습의 사례들을 교과별 협력학습 지원단 연구교사와 함께 공유하며 학생의 배움에 중점을 둔 협력학습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갔다. 이 학교는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협력학습 아카데미의 날을 연구 동아리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 2회 이상 교실수업 공개, 학생 배움중심 수업 참관, 수업성찰일지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2학기 수업나눔주간에는 동아리별 대외 수업 공개 및 학생 배움중심 수업 협의회, 협력학습 교과별 연구결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미란 교사는 "협력학습 교사 동아리는 교실수업에 대한 서로의 고민과 개선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수업 공동체"라며 "학생 배움중심 수업 문화 속에서 나의 수업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해름 교장은 "앞으로도 즐거운 몰입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실수업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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