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달성군청에서 '2016년 자유학기제 정착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에는 달성군 관내 312명(초 5·6학년 학부모 167명과 중 1학년 학부모 145명)이 참석해 청렴교육 및 공교육 정상화, '자유학기제 운영' 및 '진로 교육'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 날 강의에서는 최근 2년 동안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해 온 천내중 김숙향 교무부장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과 수업 방법 그리고 우수 사례'를, 대구대 고익환 교수가 '진로 설정을 위한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연수 후 한 학부모는 "평소 자유학기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및 수업 활동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자녀의 진로교육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다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최근 2년(2014년~2015년)간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교육과정, 수업·평가, 체험활동이 1학년의 자유학기와 2·3학년의 일반학기에도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컨설팅단, 진로체험단 운영 및 교원·학부모 대상 다양한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을규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유학기를 일반학기와 연계해 학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반학기에도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 확대, 학생 참여 수업 , 과정 중심 평가 및 자유학기의 진로·동아리·예체능·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부모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제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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