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목진단센터(센터장 김기우, 경북대 생태환경시스템학부 교수)가 23일 오전 11시 경북대 상주캠퍼스 생태환경대학 6호관에서 '수목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0여년간 수목병리학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 나용준 서울대 교수와 국내에서 나무 청진기를 개발한 박현준 ㈜푸름바이오 대표가 나무의 건강진단, 수피 상처치료, 나무 주사에 대해 강의와 함께 실습을 할 예정이다. 김기우 센터장은 "나무의 건강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사람, 동물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질병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수목의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가 수목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대구 경북 지역의 생활권 수목 피해 진단을 위한 공공수목진료체계의 일환으로 2014년에 설립됐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