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고지원금 5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을 2017학년도 2938명에서(58.1%) 2018학년도 3041명까지(60.3%) 확대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비율도 2017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70.0%, 2018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71.5%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계명대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된 이후,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기준 완화 또는 폐지 등 대입전형 개선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계명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 전환을 시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자기평가서, 다수다단계, 회피제척, 유사도검색 등 다양한 노력을 보이는 한편,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이 고교교육 정상화 사업 수행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Dream Company'는 중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분야에 창업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부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경영정보학전공 교수)은 "계명대가 3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거점 대학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진로 및 전공 탐색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수시모집의 정원을 점차 늘려 학생부를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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