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이 난폭해지면서 부모님들은 10대 이상의 젊은 아이들에 대한 도덕관과 윤리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한다. 가정과 교육이 무너지고, 질서가 파괴되며 어른·아이들 사이에 서열과 신분이 나날이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덕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그것에 준하는 행위를 말하고, 윤리도 그와 비슷한 의미이지만, 객관화된 이성적 의지를 말한다. 한때 도덕은 개인적인 사치로 여기기도 했지만, 도덕은 인생의 무기요, 종교는 많지만 도덕은 하나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도덕의 시초는 상식과 숙고에 있고, 그리고 목표와 완성은 지조에 있다는 것이다. 정직·친절·우정 등 평범한 도덕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철학자 칸트가 말하기를 "도덕은 종교에서 독립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도덕은 종교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도덕이란 언제나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든지 새로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모든 종교에 있어서 기초적인 전제가 바로 도덕인 것이다. 인간형성의 좌표에서 도덕을 강조하는 것이 언제나 인간은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의 근원이요, 근본인 도덕의 상실이 사회와 국가의 존립 근간을 흔들고 문란케 하는 독소가 유지되는 이유이다. 아프리카 성자 슈바이처는 "윤리가 없는 문화는 망하며, 인간은 윤리적 갈등 속에 나약해서 주체적인 상식적 업무에만 충실하다"는 것이다. 인간 사이에서 행하여지는 도덕과 윤리의 바탕은 결코 오만한 생각은 바로 버려야하는 덕목이다. 윤리란 너와 나의 문제에서 시작해서, 그것을 확대하여 모든 인간관계에 보편적으로 적용 될 바람직한 행동의 의지를 말하므로 어른이나, 교육자의 심복과 가르치는 교육관이 더욱 투철해야 됨을 강조 한다. 물론 모범을 보이지 못한 어른이나, 교육자의 깊은 성찰과 이념의 결함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유형의 과오를 사회 탓으로 돌리기에도 너무 소홀한 느낌을 가진다. 도덕과 윤리가 인간의 예의적인 태도에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의를 갖추는 행동에는 매력도 있으며 이익도 얻게 된다. 그래서 인격 형성에 뼈대가 되는 도덕과 윤리는 예의와 정신의 관련성이 우아함과 얼굴 생김새의 관계와 같다는 것이다. 도덕성의 아름다운 미덕, 오로지 사람만이 지키고 후세에 덕목의 교훈으로 길이 남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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