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경북여고와 대구여고에서 일반계고 19개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맞춤형 심층 입시정보를 탐색 할 수 있는 연합 캠프' 운영에 들어갔다. 한회 8시간씩 진행되는 대학별 고등학교 연합캠프는 고려대, 건국대, 성균관대, 한양대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대학생 멘토를 대구로 초정해 진행된다.  대학생 멘토 구성은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 인문·자연 각 2명씩과 논술전형 합격자 인문·자연 각 1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19개 고등학교별로 4명이 참여해 1회당 76명의 학생들이 희망대학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캠프는 2016년 교육청에서 지정된 행복드림학교 19개 일반계고등학교의 필수 프로그램중 하나로 대구에서 최초로 기획된 대학별 맞춤형 입시관련 고교 연합캠프이다.  이번 연합 캠프는 기존의 정보제공 형식의 입시설명회에서 벗어나 희망학과를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및 자가 진단,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강의와 대학별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고2 학생들에게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별 맞춤식 정보를 제공 받게 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및 자가 진단은 기존의 입시상담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대학 및 대구 진학전문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이 직접 자신의 학교생활부의 기록내용을 분석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고교 기간 동안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스스로 디자인 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현실적으로 탐색해 희망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학업 및 비교과 활동에 더욱더 열심히 하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입시설명회를 벗어나 학교마다 수도권 주요 대학별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받고 학생맞춤형 심층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학의 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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