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산악부는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오공대 산악부는 최근 강원도 춘천시 드름산(해발 357m) 일원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서 최덕(신소재공학부·4년), 이상웅(기계시스템공학과·2년), 이상인(신소재공학부·2년) 선수가 팀을 이뤄 남자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산악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8개 부문 136개팀 40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학생 지도를 맡았던 신현익 교수(건축학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기량을 높여 국제대회에 도전해 대학과 지역의 명예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산악부는 1986년 창단돼 '제55회 전국 60㎞ 극복 등반대회' 여자 대학부 우승(1위), '제29회 금오산악회 및 제3회 새마을기 금오산등반대회' 남자부 1위에 오르는 등 명문 산악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손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