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2016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50위에 올랐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 수학·컴퓨터공학, 생물의학·보건학, 생명과학·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6개 부문으로 발표된다.  24일 영남대에 따르면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고, 영남대를 제외하면 300위권에 오른 대학도 없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세계 41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 등 라이덴랭킹이 발표하는 6개 분야를 통틀어도 50위권에 든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순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4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인용빈도 상위 10% 기준으로 종합 부문 국내 대학 순위에서도 21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19위에 오르는 등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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